[송현석의 해외언론 읽기_8-5] 계속되는 에너지 가격과 수급문제, 에너지 정책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 ②

2023년 1월의 <송현석의 해외언론 읽기_넥스트브릿지 World Brief>는 <이코노미스트>의 2023년 전망 기사를 중심으로 소개할 것입니다.


<6호>에서는 중국과 대만 그리고 인도들에 대한 전망 기사를 다룹니다.
<7호>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전망과 중동 정세 전망을 다룹니다. 공통분모는 미국입니다.
<8호>에서는 2023년 에너지관련 전망 기사를 다룰 예정입니다.
<9호>에서는 2023년 경제전망 기사를 다룰 것입니다.

2023년 세계 에너지 전망

소개하는 기사 or 보고서

1 _ High energy prices will hurt companies and consumers in 2023 (이코노미스트)

2 _ The British government will prioritise new energy streams  (이코노미스트)

3 _ The World Needs More Nuclear Power (포린 어페어스)

4 _ U.S. LNG Remapping Energy Security (CSIS)

The British government will prioritise new energy streams

신(新) 에너지로 우선순위를 이동한 영국 정부

That means renewables and nuclear, but more oil and gas, too

재생에너지와 원자력도 중요하지만, 오일과 가스는 더 중요하다

Nov 18th 2022 / The Economist

By Hal Hodson: Special projects correspondent

The British government will prioritise new energy streams
That means renewables and nuclear, but more oil and gas, too
❝Reading Point

에너지 공급 위기에 따른 높은 에너지 가격이 영국 정치의 키가 되었다. 한국도 최근 난방비 인상으로 정부가 곤혹을 치르고 있다. 사실 에너지 공급은 세계 전역에서 문제가 되고 있고, 가장 중요한 안보 이슈가 되었다. 영국은 에너지 공급 안정을 위해 세 개 방향을 수립했다. 하나는 새로운 가스전 개발, 원전 개발, 그리고 재생에너지 개발이다. 한국도 이 세 개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고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에 영국 상황을 소개한다.

영국 최대 정치 현안 에너지 가격과 공급

  • 2022년 영국의 정치는 에너지 가격이 규정. 코로나 펜데믹 이후 가스 수요가 급증과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 발발로 가스 가격은 치솟음. 보수당 대표경선에서 가스 보조금 수준을 놓고 격돌.
  • 2023년 최대 관심사는 가스공급을 늘려 가스 가격을 낮추는 것. 2022년에 발표한 영국 정부의 ‘에너지 안보 전략’에 따르면, 2023년을 시작으로 향후 30년간 새로운 에너지 인프라 구축할 것임.

영국 에너지 공급 계획 : 신규 원자력, 재생에너지, 그리고 가스전 개발

  • 새로운 원자력발전소 위치는 2024년까지 선정되어야 하는데, 고금리로 이 건설계획에 소요 예산은 올라갈 것. Somerset에 건립중인 원자력 발전소 Hinkley Point C는 고금리로 인해 애초 예상 비용보다 이미 50% 초과한 상황. 비용은 계속 높아질 것임.
  • 영국은 해상풍력발전을 세울 예정. 현재 계획은 2030년까지 현재 풍력보다 네배 규모인 50GW 규모의 해상풍력을 건립. 50GW는 영국의 모든 가정에 전기 공급 가능. 이 목표 달성을 위해 2023년 3월부터 매해 공개입찰을 통해 최적가를 제시한 기업에게 사업 위탁. 태양열 발전 공개입찰도 2023년부터 매해 할 것임.
  • 재생에너지 확대와 더불어 스코트랜드 해안의 Jackdaw 유전과 가스전 개발을 2023년 하반기에 시작할 것. 2017년에 문을 닫았던 영국 동부해안의 가스저장시설을 재가동해서 공급 불안정 시기를 대비할 것.
  • 신규 오일-가스 시설은 탄소배출이 높지 않을 것임. Jackdaw 신규 유전·가스전 개발사인 Shell은 가스를 포집해서 북해의 폐가스전 Goldeneye 지하에 주입·저장 계획임. 영국 정부는 탄소를 포집․저장해서 탄소배출을 감소시킨 새로운 화석연료 공급을 원함.
  • 2023년 영국 정치는 에너지 공급문제가 좌우할 것. 2023년 순조로운 정치여부는 새로운 핵발전소 재정에 달려있을 것임. 정부는 신규 핵발전소 재정을 마련해야만 함. 노동당은 집권한다면 핵발전소 예산확보와 더불어 한발 더 나아가 프랑스처럼 에너지 회사를 공공이 통제할 수 있게 정비하겠다고 공약. 보수당과 노동당은 세계 에너지 쇼크에 더 잘 대응하는 에너지 시스템 구축에 막대한 예산 투여에 합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