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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석의 해외언론 읽기_6-3] 강화하는 인도의 힌두 우파 민족주의 (India is continuing on its path to majoritarian chauvinism)

편집실
편집실
- 5분 걸림 -
2023년 1월의 <해외언론 읽기>
<이코노미스트>의 2023년 전망 기사를 소개할 것입니다.

<해외언론 읽기_6호>에서는 중국과 대만 그리고 인도들에 대한 전망 기사를 다룹니다.
<해외언론 읽기_7호>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전망과 중동 정세 전망을 다룹니다. 공통분모는 미국입니다.
<해외언론 읽기_8호>에서는 2023년 에너지관련 전망 기사를 다를 예정입니다.
<해외언론 읽기_9호>에서는 2023년 경제전망 기사를 다룰 것입니다.

<해외언론 읽기_6호>에서 소개하는 기사

1 _ Has China reached the peak of its powers?(중국의 파워는 이미 정점에 올랐을까?)

2 _ Will Taiwan be the Ukraine of Asia?(대만이 아시아의 우크라이나가 될까?)

3 _ India is continuing on its path to majoritarian chauvinism(강화하는 인도의 힌두 우파 민족주의)

India is continuing on its path to majoritarian chauvinism

Narendra Modi will do everything to ensure a third term in office 3선에 올인하는 모디 총리 (2022.11.18., The Economist)

By Lena Schipper: South Asia bureau chief, The Economist, Delhi

(https://www.economist.com/the-world-ahead/2022/11/18/india-is-continuing-on-its-path-to-majoritarian-chauvinism)


Summary

<이코노미스트>는 힌두 우파 민족주의와 권위주의 정치를 하는 인도의 나렌드라 모리 총리는 높아진 국제적 위상과 영향력을 활용하여 국내 권위주의 통치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코노미스트>는 2022년에 세계 지도자중 가장 좋은 해를 보낸 사람으로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총리를 꼽았네요.

모디 총리는 코로나와 우크라이나전쟁 등 세계적 위기에도 불구하고 7%에 육박하는 인도의 경제성장을 이끌었습니다. 한편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이 서방에겐 에너지 위기와 안보불안을 야기했지만, 인도에게는 값싼 러시아 오일과 모디 총리의 높은 국제적 위상을 안겨줬습니다. 서방 국가들은 모디 인도의 지지를 구하며 몰려들었지만, 모디 총리는 서방 편에도, 푸틴 편에도 서지 않은 중립입장으로 본인과 인도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했습니다.

모디 총리의 국제적 영향력 강화는 서방의 비판을 줄이고 국내 권력 기반을 강화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힌두 우파 민족주의 정당인 인도인민당(Bharatiya Janata Party, BJP)과 폭력적인 힌두 우파 민족주의 단체인 RSS(The Rashtriya Swayamsevak Sangh)가 인도의 정치권력과 인도 국가이미지를 대변하게 되었습니다. 모디 정권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2022년 전국선거서 쇼냐 간디가 이끌던 제1 야당인 인도국민회의(the Indian National Congress)가 선전하기를 희망했습니다. 그러나 BJR은 집권당의 위치를 지켰고, 뭄바이가 주도인 마하라슈트라에서도 승리했습니다. 그러나 인도국민회의은 펀잡에서 Aam Aadmi Party(보통사람의 당, AAP)에게 패배했습니다. AAP는 수도인 델리에서 승리했고 인도국민회의 대신 집권당인  BJR의 대항마로 떠올랐지만 AAP는 델리에서 여러 문제에 직면해서 고전중입니다.

2023년 모디 정권은 2024년 총선승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공작정치와 국가보안법 사용하여 비판의 목소리는 탄압할 것입니다. 모디 정권은 자기에게 충성하는 세력은 키우고 반대파, 특히 무슬림의 공간은 좁혀갈 것입니다. 그리고 모디의 억만장자 연대자인 가우탐 아다니(Gautam Adani, 아다니그룹 총수)와 인도의 마지막 남은 대형 독립 TV채널인 NDTV 인수를 완료할 예정입니다. 모디의 여론 장악 계획은 높아진 외교적 영향력을 발휘해서 해외에서의 인도 비판의 목소리를 누르려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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