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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석의 해외언론 읽기_8-1]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 시대 녹색에너지 주도권 경쟁의 본격화 ①

편집실
편집실
- 7분 걸림 -

2023 세계 에너지 전망 Ⅰ

소개하는 기사 혹은 보고서
1  A whole new global energy system is emerging (이코노미스트)
2  Why the Gulfs oil powers are betting on clean energy (이코노미스트)
3  Hydrogen hype is rising again—will this time be different? (이코노미스트)

2023년 1월의 <송현석의 해외언론 읽기_넥스트브릿지 World Brief>는 <이코노미스트>의 2023년 전망 기사를 중심으로 소개할 것입니다.
<6호>에서는 중국과 대만 그리고 인도들에 대한 전망 기사를 다룹니다.
<7호>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전망과 중동 정세 전망을 다룹니다. 공통분모는 미국입니다.
<8호>에서는 2023년 에너지관련 전망 기사를 다룰 예정입니다.
<9호>에서는 2023년 경제전망 기사를 다룰 것입니다.

whole new global energy system is emerging  완전히 새로운 세계 에너지체제가 온다

It involves some uncomfortable compromises 새로운 에너지체제는 당면한 에너지 위기와 타협할 것이다

Nov  18th  2022  /  The  Economist

By  Patrick Foulis: Business affairs  editor

https://www.economist.com/the-world-ahead/2022/11/18/a-whole-new-global-energy-system-is-emerging

Reading Point

<이코노미스트>는 2023년 세계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중 하나로 에너지를 제시하며, 2023년 대부분의 국가들이 두 개의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하나는 (단기 과제)안보적 상황으로 인해 화석연료에 대한 투자를 다시할 것이며, 다른 하나는 (장기 과제) 재생에너지 구축속도를 높이기 위해 국가주도 산업정책 채택이다.
즉 2023년은 당장 에너지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수년 안에 좌초자산이 될 수 있는 화석연료에 투자하겠지만, 미래를 향해 재생에너지에 국가가 대대적인 투자와 지원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2년 에너지 경색과 경제 여파는 재생에너지 에너지 체계 구축의 모멘텀 원인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9%에 달한 선진국 인플레이션 중 1/3은 에너지로 기인함
  • 러시아의 유럽 가스수출 중단으로 유럽 기업과 소비자들의 가스 소비는 전년대비 10% 줄였고, 산업 공동화 공포 야기
  • 유럽의 LNG 수입 수요가 늘어나자 LNG 가격은 급등했고, 이것은 다시 파키스탄과 같은 가난한 나라의 가스 사용은 치명적으로 감소. 고유가 유지 속에, OPEC은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증산요청을 외면하고 오일 감산으로 존재감을 드러냄. 석탄 수요는 사상 최고치로 회복
  • 2023년도 에너지 위기 상황일 것. 유럽이 2022년 하반기에 LNG 수입을 위한 각고의 노력에도 러시아가 유럽에 공급 했던 가스량의 1/3 정도만 상쇄(러시아는 유럽 가스의 36%를 공급해왔음). 만약 2023년 중국 경제가 회생하면 중국의 오일과 가스 수요는 급등할 것이고, 세계 에너지 난은 더 심해질 것.
  • 국가주의와 보호주의 접근은 향후 10년에 걸쳐 50조 달러 규모의 세계 청정에너지 투자를 비효율적인 투자로 보이게 함. 그러나 파우스트의 계약처럼, 화석연료를 지원하는 국가는 새로운 탄소배출 자산을 만드는 것이며, 이 자산들은 5~10년 안에 탄소배출 규제로 인해 좌초자산이 되어 더 큰 지출을 부를 것임.
  • 따라서 지금이 더 좋은 에너지 체계(a better energy system)를 구축할 때임.

에너지 전환의 장애물

  • 그러나 에너지 전환에 대한 투자환경이 좋지 않음. 2023년 세계 500대 에너지 기업의 자본 지출은 코로나 펜데믹 이전보다 겨우 9% 증가할 것으로 예상. 에너지 기업들은 지정학과 녹색전환의 불확실성으로 투자 지연
  • ‘탄소세와 매우 효율적인 태양열 패널․ 배터리 세계 공급망’이란 세계 에너지 시장의 자유주의 이상은 어렵게 됨. 에너지 영역에서도 민주주의와 권위주의 대결구도가 나타날 것임. 미국이 유럽의 주요 에너지 공급자가 될지는 아직 불확실. 미국은 자국의 소비자와 기업을 위해 낮은 에너지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수출을 제한할 수 있기 때문임.
  • 중국도 딜레마 상황. 중국은 서방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와 이란에 에너지를 의존하지만, 동시에 이 두 나라에게 의존하는 것을 경계함.
  • 녹색전환은 불확실성의 원인을 만들어 투자를 방해할 것. 새롭게 수립되는 가스 계획은 그린수소와 같은 신 기술에 적응하지 못한다면 엄격한 탄소배출 규제는 가스 계획의 장애를 조성할 것. 재생에너지 투자는 너무 낮고, 2022년에 많은 나라가 도입한 가스 발전에 대한 가격 상한제와 횡재세(windfall taxes)는 투자를 저해

에너지 국가주도전략

  • 이런 문제들을 풀기위해 2023년 각국의 정부들은 다양한 공급망 확보와 투자 촉진을 위해 어너지 시장에 더 많이 개입할 것.
  • 가스에 있어서, 국가 개입의 핵심은 정부가 장기 계약과 “좌초”되는 자산을 더 많이 취급할 것. 유럽 국가들은 알제리나 카타르와 같은 가스 공급국들과 협력 강화를 추구할 것.
  • 재생에너지에 있어서, 국가는 주도할 것이며 보조금을 확대할 것. 재생에너지 국가주도전략은 관련 계획을 촉진할 것이며, 국내 일자리 확대와 제조업 발전 등 국가산업정책임.
  • 에너지 국가주도전략은 이미 중국과 인도 채택. 미국은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안)에 4천억 달러의 보조금과 “Make in America” 조항을 담았으며, (IRA에 따라)유럽에선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소송이 연이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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